
“정말, 그날만큼은 즐겁기만 했어요… 그런데 제 기억까지 물에 빠질 줄은 몰랐어요.”무더운 여름, 아이와 함께 간 워터파크. 튜브를 타고, 파도풀에서 사진을 찍고, 물총 싸움에 정신이 없었어요. 스마트폰은 방수팩에 넣어 목에 걸고 다녔기에 걱정 없을 줄 알았죠. 하지만 마지막 슬라이드를 타던 순간, 낙하 충격에 방수팩이 열리면서 스마트폰이 그대로 물속에 빠지고 말았어요.순간 움찔하며 꺼내봤지만, 이미 화면은 꺼져 있었고 전원은 들어오지 않았어요. 순간 멍해졌어요.백업 안 된 사진, 가족 영상, 계약서 사진, 녹음 파일… 다 거기 있었거든요.당장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돌아온 대답은,“물에 빠진 폰은 메인보드 손상 가능성이 있어 데이터복구는 어렵습니다.”눈앞이 깜깜해졌어요. 그 순간 처음 떠오른 단어..

“수영장에 떨어졌어요. 켜지지가 않아요… 사진 좀 살릴 수 있을까요?”화창했던 어느 여름날,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여성의 목소리는 조심스러웠지만 다급했고, 목울대에 떨림이 있었습니다.“아이랑 수영장에서 놀다가… 스마트폰이 물에 빠졌어요. 방수가 된다고 해서 믿었는데… 그 안에 아이 사진이 2년 치나 있었거든요…”순간적인 침수. 그리고 미처 하지 못한 백업.그녀는 자신을 원망했고, 너무 늦은 건 아닐까 걱정했어요.하지만 다행히도,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.**‘데이터복구 방법’**은 존재합니다. 그리고 스마트폰이 침수됐다고 해서 반드시 데이터를 잃은 건 아니에요.이 글은 수영장 물에 침수된 스마트폰에서도 데이터를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, 그리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메인보드 회로 점검, 열화상 카메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