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“정말, 그날만큼은 즐겁기만 했어요… 그런데 제 기억까지 물에 빠질 줄은 몰랐어요.”무더운 여름, 아이와 함께 간 워터파크. 튜브를 타고, 파도풀에서 사진을 찍고, 물총 싸움에 정신이 없었어요. 스마트폰은 방수팩에 넣어 목에 걸고 다녔기에 걱정 없을 줄 알았죠. 하지만 마지막 슬라이드를 타던 순간, 낙하 충격에 방수팩이 열리면서 스마트폰이 그대로 물속에 빠지고 말았어요.순간 움찔하며 꺼내봤지만, 이미 화면은 꺼져 있었고 전원은 들어오지 않았어요. 순간 멍해졌어요.백업 안 된 사진, 가족 영상, 계약서 사진, 녹음 파일… 다 거기 있었거든요.당장 제조사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돌아온 대답은,“물에 빠진 폰은 메인보드 손상 가능성이 있어 데이터복구는 어렵습니다.”눈앞이 깜깜해졌어요. 그 순간 처음 떠오른 단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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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7. 9. 13:5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