업무용 문서나 사진, 동영상, 학교 과제 등을 USB 메모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갑자기 파일이 보이지 않거나 USB 자체가 인식되지 않으면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. 특히 오랫동안 보관해 둔 자료라면 “데이터가 전부 사라진 건 아닐까?”라는 걱정부터 들게 됩니다.이럴 때 많이 검색하는 것이 바로 ‘USB 데이터복구’입니다.결론부터 말씀드리면 USB가 인식되지 않거나 파일을 삭제·포맷했다고 해서 항상 데이터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. 파일시스템 손상이나 삭제·포맷과 같은 논리적 문제라면 남아 있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반대로 NAND 플래시 메모리나 컨트롤러 등의 물리적인 문제가 있거나 기존 데이터가 새로운 데이터로 덮어쓰기됐다면 복구가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.따라서 중요한 자료..
외장하드 인식오류… 소중한 기억이 사라질 뻔한 날한순간이었다. 몇 년간의 추억을 고이 담아둔 외장하드를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,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. 마치 그동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,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는 듯 컴퓨터는 침묵했다. 평소처럼 ‘띵’ 소리 하나쯤은 날 줄 알았지만, 이번엔 그마저도 없었다. 외장하드 인식오류. 처음엔 단순한 연결 문제일 거라 생각했다. 그런데 아니었다. 이건 생각보다 깊고 어두운 구멍이었다. “외장하드가 인식되지 않습니다” — 믿고 싶지 않았던 경고내가 사용하던 외장하드는 2TB 용량의 고급형 모델로, 여행 사진, 대학 졸업논문, 부모님의 음성녹음까지. 그야말로 소중한 인생의 조각들이 저장돼 있었다.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히 작동했기에 ‘잠깐의 오류겠지’ 싶어 재부팅도..